리디, 배신하지 않을 모범생

#리디 #리디북스

[테헤란 닥터피쉬의 리포그: 리디]

유망한 비상장 주식을 모으면 코넥스는 물론, 코스닥의 시총을 넘볼 수도 있다. 배민 5조, 크래프톤 4조, 토스 3조, 무신사 2조, 야놀자 1.5조. 시장에서 IT 스타트업들의 몸값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위와 같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 유통이 점점 활발해지지만,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판단할 정보는 얻기 힘들다. 리포트를 쓰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비상장 기업의 IR 채널에는 충분한 정보가 없고, 발품 팔아 입수한 정보는 더블체크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어정쩡한 시리즈의 이름은 <리포그 REP:OG>다. <리포트>라고 하기엔 정보 소스가 빈약하여 부끄럽고, <블로그>라고 하기엔 심도있지 않나 싶다. 여기 진술한 정보에 대하여 보장은 못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입수 가능한 정보 보다는 한 단계 깊은 정보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1. Summary: 배신하지 않을 모범생

01. Why 리디?

리디는 10년이 넘은 '스타트업 1세대'이고, 대한민국 최대 전자책 기업이다. 오랫동안 전자책 시장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았다. 조금 과장하자면, 2010년엔 2015년이 되면 모두가 전자책을 읽으리라 생각했고, 2015년엔 2020년이 되면 모든 학교에 태블릿PC가 보급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2020년인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교보문고에서 종이책을 뒤적거린다. 하지만 전자책은 우리의 일상에 점점 더 깊숙이 들어오고 있고, 리디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리디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계속 바뀐다. 작년만 해도 리디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상당하였다. 그러나 기술보증기금의 유니콘 특별 보증과 시리즈 E 펀딩에 성공하며 운영 자금에 대한 여력을 확보하였다. 첫 분석 대상사로 리디를 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대내, 대외 리스크가 적고,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자신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검증된 기업’이란 점 때문이었다.

02. 주요성장지표

리디 매출 및 성장률 추이
리디 매출 및 성장률 추이

 

2014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45%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숫자로 추정하여 보면 2019년에는 약 1200억 정도의 매출을 찍을 것으로 짐작한다. 물론 짐작일 뿐이고, 곧 2019년 재무제표가 공시가 될 것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궁금증은 해소될 것이다.

(*) 2017년 거래액은 2019년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상 매출 실적을 차용함. 전년도 공시한 매출 대비 하락한 수치임. 감사 받지 아니한 재무제표임.

03. 현황 개요

리디 컨텐츠 소싱 분석
리디 컨텐츠 소싱 분석

 

컨텐츠 사용료는 2016년까지 전자도서 매출원가 항복, 2017년부터는 지급수수료 항목으로 계산했다.

리디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이다. 일반 도서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로맨스 부문이 높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만화 부문이 높은 성장을 보인다. BL 부문은 주로 작가와 직계약 하는 구조로 수익률이 가장 좋다. 그 외 전자책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인 ‘리디셀렉트’,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노벨물과 연계된 ‘라프텔,’ 심층기사 미디어인 ‘아웃스탠딩’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한다. 

 

리디의 가장 큰 약점은 높은 콘텐츠 사용 비용이다. 현재 80%에 달하는 높은 콘텐츠 사용료를 부담하고 있다. 리디는 단순 전송권만 획득하는 거래와 달리, 원천 콘텐츠 IP 소싱에 적극 투자 중이다. 이에 따라 ‘17년부터 콘텐츠 소싱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확보한 IP 콘텐츠 중 하나라도 터지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유사한 사례로, 카카오페이지가 IP를 보유한 웹 소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IP 하나로 누적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6년까지 0%대이던 영업이익률이 ‘18년 34%까지 대폭 개선되었다. IP 사업은 고정비 투자 후 서서히 원금을 회복하는 장치산업의 특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03. 기업평가 : 진정한 5툴 플레이어

  1. Growth | 사업 성장성 (4/5)
    전자책은 꾸준히 성장할 시장으로 보임. 일반, 판타지, BL, 만화 모두 성장 중임. 최근 인수한 라프텔을 통한 애니메이션과의 연계 사업 기대

  2. Scalibility | 확장 가능성 (3/5)
    IP사업, 해외진출 확장이 향후 리디 성장의 주요한 키

  3. Sustanability | 지속 가능성 (4/5)
    지난 10년간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보. 플랫폼 바탕으로 유저 락인 기대

  4.  Risk Management | 위기 관리(5/5)
    대내: 기업이 오래 되었으나 내부 통제 등이 이슈된 적 없음
    대외: 전자책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 중. 급격히 외부 환경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음

  5. IPO Possibility | IPO 가능성 (5/5)
    특이한 리스크 보이지 않음

II. 성장성 분석

01. 범전자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앞으로도 성장할 시장

리디북스, 조아라,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조아라,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전자책 시장이라고 하면 과거엔 미국의 종이책을 전자화 시킨 이북 시장만 말하곤 했다. 그러나 이 전자책 업계도 업종간 경계가 희미 해지며 만화책, 웹툰, 웹 소설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리디는 단행본(기존 전자책), 웹소설(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소설. 40대 이상은 '퇴마록'이나 '드래곤라자' 를 생각해보자), 아티클(심층 기사),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에 포커스 하고 있다. 이 중 단행본 시장의 전체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이른다. 이 중 전자책 시장은 아직 5%에 불과하다.

 

전자책을 ‘전자적 방식으로 읽는 책’으로 정의하면 웹툰도 전자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그냥 과거의 <전자책>시장과 구분하여 <범전자책>이라고 보자. 웹과 웹 소설 등이 범 전자책의 범주에 포함된다. 웹 소설은 급격히 성장하는 영역이다.

 

기존 신문에 연재되던 소설이 PC 통신의 세계로 옮겨가고, 웹사이트의 플랫폼과 결합하더니 지금은 모바일 세대의 붐을 타고 폭발적 성장세를 만들고 있다. <리디>와 함께 <조아라(비상장)> <문피아(pre-IPO)> <카카오페이지(pre-IPO)>의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2013년 100억대에서 2019년 4천억대로 성장했다. 이 분야에서 리디는 시장과 함께 성장할 확률이 높다.

02. 전자책 구독 모델의 태동 중, 본격 시장 저변 확대 전망

넷플릭스, 애플 뮤직이 월 정액제를 선보이며 해당 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던 것처럼, 도서 시장도 월 정액제로 인하여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 리디의 전자책 구독 모델 서비스인 ‘리디셀렉트’는 1년 반의 판매량 추이를 지켜보았을 때 안정적 궤도로 안착했다는 것이 내외적 평가이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리디셀렉트로 인한 평균 독서량이 증가했다는 것이고, 리디북스의 판매량도 10% 가량 동반 상승하여 카니발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킨 점은 고무적이다. ‘밀리의 서재를 시작으로 교보문고 'SAM 무제한’, YES24의 ‘북클럽’이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플레이어의 시장 참여는 구독 모델 시장이 형성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

[리디셀렉트 메인화면]

 

현재 리디 셀렉트는 경쟁사 대비 콘텐츠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고 있다. ‘리디 셀렉트’는 질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셀렉트’하여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일종의 큐레이션 기능을 포함한다. 리디 셀렉트는 타 경쟁사와는 달리 심층기사인 ‘아티클’ 섹션을 두어 아웃스탠딩,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글을 연재하고 있다.

다만 출판사 대상으로 구독 모델 설득이 어려우며, 이에 따라 비용 부담 구조가 높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판매 모델로 수익을 내려 하기에 좋은 콘텐츠를 수급하려면 전년도 해당 도서 매출의 60~80%까지 보전해야 하는 높은 비용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가령, 정가 만원짜리 100만부 팔린 베스트셀러를 도입한다고 치자. 전년도 매출이 100억일 때, 출판사 매출 보전을 위해 약 60~80억의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리디셀렉트 매대에 올리는 식이다.

범전자책(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구조

 
범전자책시장은 플랫폼(유통사)와 콘텐츠 기업(공급사)로 구분된다.

플랫폼마다 장르, 코드, 연령대에 따라 콘텐츠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어있다. 때문에 한개의 플랫폼이 전체 시장을 장악하기는 어려운 구조이다. 콘텐츠 공급사에서는 작가들을 매니징하고, 기획하고, 플랫폼 계약을 체결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개의 플랫폼에 동시에 연재되는 형식이 보편적이나, 때로는 독점 계약을 한다. 2019년 카카오페이지는 웹 소설 기획사인 알에스미디어(네이버북스, 리디북스의 콘텐츠 공급사)를 인수하는 등 플랫폼은 공급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최근 플랫폼들은 높은 IP소싱 비용이 부담되어 작가와 콘텐츠 공급사를 패싱하여 작가와 직계약하여 IP비용을 낮추는 경우도 있다. 리디의 경우 아웃스탠딩을 인수하여 플랫폼에서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성공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III. 확장 가능성 분석

01. IP확보와 해외진출, 이번 벨류에이션의 키포인트

이번 리디 VC 투자의 핵심 포인트는 IP 확보와 해외 진출이었다. 리디페이퍼 대만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했으나, 좋은 성과는 얻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 외 구체적은 계획은 발표된 것은 없다. 그러나 이번 5천억대의 시장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동남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적극 투자하고 있는 IP가 잘 된다면, 동남아 시장에서 큰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례로, 디엠씨미디어의 콘텐츠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재팬의 만화/웹툰 플랫폼인 피코마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네이버 웹툰 또한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젠 리디 또한 IP를 확보하고 해외 진출에 나서리라 생각한다.

02. 라노벨과 애니메이션 연계를 통한 신규 카테고리 성장 기대

애니메이션 OTT(온라인 송출) 서비스인 라프텔은 2018년 10월 카카오벤쳐스에게 20억원을 투자 유치 받았으나, 네트워크 비용과 IP 비용을 버티지 못하고 2019년 5월 리디에게 인수된다. 인수비용은 그렇기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디는 라프텔의 인수로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OTT 기업의 의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전문 OTT 서비스는 진입장벽과 IP 소싱의 문제 때문에 다른 전자책 서비스가 하기 어려울 것이라 한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OTT 서비스로 ‘오 나의 여신님’등의 애니메이션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애니메이션 플랫폼으로서 매력은 떨어진다는 평이다.

03. 독보적 UX를 제공하는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도 차별점으로 작용

리디페이퍼 제품이미지

 

‘리디북스 페이퍼’는 리디의 전자책 단말기이다. 전자잉크를 사용하여 독서에 최적화된 단말기이다. 리디는 이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 큰 수익원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퍼브, 교보문고와 달리 전자책 전문 플랫폼을 보유한 리디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단, 전자책 단말기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현재 리디북스 페이퍼의 퀄리티에서 유저의 불만이 존재한다.

IIII. 지속 가능성 분석

01. 안정적인 콘텐츠 포트폴리오 구축

리디는 지난 10년간 일반, 판타지, BL, 만화라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하였다. 일반 도서는 리디 전체 매출의 바탕이 되며, 판타지는 가장 매출이 높은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였다. BL물은 작가와의 직계약 구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이며, 유료 결제 전환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화의 경우 아직까지 비중은 높지 않으나, 현재의 성장률을 보면 곧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지 같은 다른 경쟁사가 한 장르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리디는 다양한 형식과 장르를 갖춘 플랫폼 자체로 성장했다 볼 수 있다.

 

참고로 카카오페이지는 판타지, 문피아는 무협, 조아라는 BL, 네이버 웹 소설은 로맨스에 특화되어있다. 이러한 장르 기반 플랫폼의 경우 장르의 흥망성쇠와 플랫폼의 트래픽의 상관관계가 높다. 90년대 전통 중세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물이 쇠락하고, 라노벨 시장이 열렸으며, 현재의 이세계물의 유행과 같이 유행하는 장르는 지속적으로 변하며, 이런 시점마다 콘텐츠 시장은 재편될 수 있다.

02. 지속적 IT 투자와 성공적 브랜딩으로 락인 효과를 기대

리디의 경우 전자책과 관련한 IT 리딩 기업으로 전체 인원 150명 중 R&D 인원이 60명에 달한다. 그러한 R&D 활동의 결과로 리디는 EPUB이라는 일반적 전자책 포맷과 달리 자체 포맷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EPUB이 제공하지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장기적으로 강력한 브랜딩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는 유저가 단일 콘텐츠를 위해서 경쟁사의 플랫폼을 임시적으로 이용해도, 결국 리디로 다시 돌아오거나,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할 시에 리디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장점을 갖게 된다.

03. 자체 포맷으로 인한 한계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

전세계적으로는 전자책은 기본적으로 EPUB이 기본이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스캔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리디는 자체 포맷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일일이 직접 변환하여야 한다. 물론 이러한 포맷변경이 자동화되긴 하였으나 결국 마지막에 책을 배포하기 전은 손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 결국 퀄리티를 위하여 수익성을 희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V. 리스크 분석

01. 대내 리스크 분석

2008년 삼성전자 벤쳐 투자 출신의 배기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10년간 경영상 이슈 리스크가 있었던 적이 없다. 또한 2019년 시리즈 E를 유치하면서 받은 550억의 현금으로 재무 안정성 또한 높다. 2018년부터 사실상 BEP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02. 대외 리스크 분석

전자책 및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자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며,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책이나 리스크는 적다.

VI. IPO 가능성

01. 성장성 특례 트랙 등의 등장으로 IPO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리디의 입장을 고려하면 2020년 IPO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받은 550억으로 IP를 충분히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시도한 다음 IPO를 하여도 늦지 않아 보인다.

02. 전술했듯이 전자책 시장은 성숙기가 도래하기엔 이르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개척해야 할 시장이 훨씬 더 많은 성장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리디는 지난 10년보다, 향후 10년을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03. 2018년 기 인수회사(스튜디오 컴퍼니, 만두 엔터테인먼트)에 대하여 상각 처리로 인한 적자폭이 컸지만, 이를 제외하면 2018년부터 사실상 BEP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관리 가능한 적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II. 향후(Y+3) 시뮬레이션 예측

기업의 변동성이 많기 때문에 각 시나리오별로 분석을 해 보았다. Target PER은 35로 가정한다 (디앤씨미디어 2018년 결산 기준 PER35 적용)

01. Best scenario

거래 규모가 4배 확대되어 5,000억 수준을 달성한다. 교보문고나 YES24의 개별 매출을 상회하고, 전자책 시장 확대와 더불어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영업이익이 대폭 확대된다. 매출원가 (콘텐츠 소싱 비용)은 65%까지 절감된다 (유사한 사례로, 카카오페이지 경우 16년까지 매출원가가 90%에 달하다 18년 62%까지 안정화된 사례가 있음). 이 경우 상승 여력은 746%에 달한다

 

  • 매출 : 전년도 매출의 10%의 추가 성장 가정
  • 매출원가 : 콘텐츠 IP투자 결실, 매출원가의 65%까지 절감 가정 
  • 판관비 : 리디셀렉트 활성화를 위하여 마케팅 집행이 증가하나, 향후 매출액 성장으로 판관비율은 15% 까지 감소 가정
  • 기타 손실 : ‘18년 스튜디오컴퍼니에 대한 상각 90억이 발생했으나, 향후 3년 인수사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 미발생 가정

02. Base scenario

거래 규모가 2.5배 확대되어 3,000 억 수준을 달성한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무난하게 흑자 전환을 달성하지만, 콘텐츠 IP 등의 투자 사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고비용 구조가 지속된다. 이 경우 상승 여력은 약 50%로 추산한다. 매출은 전년도 성장률이 지속한다는 가정을 한다. 매출원가는 약 80%를 지속한다. 위 가정과 동일하게 판관비는 15%까지 감소하고, 향후 인수사에 대한 손상차손은 미발생을 가정한다. 향후 3년간 인수사에 대하여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03. Worst scenario

매년 성장률이 전년도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80% 수준의 높은 매출원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위 가정과 동일하게 판관비는 15%까지 감소하고, 향후 인수사에 대한 손상차손은 미발생을 가정한다. 이 경우 -25% 하락을 예상한다.

 

알려드립니다.

리디에 투자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1. 지속 가능성 분석 파트를 보면 리디가 자체 포맷을 사용하여 수익성 훼손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리디는 EPUB을 사용하고 있어 관련 수익성 훼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리디는 현재 일반, 판타지, BL, 만화의 네 가지 카테고리에 국한되어 있다고 언급했으나, 현재의 리디는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 웹툰, 만화, 일반, 아웃스탠딩, 라프텔, 리디페이퍼까지 더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여서, 투자하는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단되는 회사입니다.

 


 

참고자료

[인사이트]김수영 리디 CSO "한국 전자책 시장 30%까지 끌어올릴 것”, 전자신문, 2018

Book wars: The rise of self-publishing, perspectives on reading, 2019

이러닝산업 실태조사, 산업통상자원부, 2018

전자책 플랫폼 리디 이동진 CBO, 탑클래스, 2018

스마트폰 날개 단 웹소설, 연 4000억 시장으로 급성장, 동아일보, 2019

[별별'구독'시대]③이동진 리디북스 본부장 "콘텐츠 자신감으로 구독자 늘렸죠”, 이데일리, 2019

구독경제 붐에...'전자책' 폭풍성장, 서울경제, 2020

한국 전자책, ‘아마존식 혁명’가능할까, 더스쿠프, 2018

‘무제한’으로 보는 이북 앱, 밀리의 서재Vs리디북스 전격 비교, 앱스토리, 2019

네이버 VS 카카오 ‘2차 콘텐츠’ 전쟁, 서울경제, 2019

카카오페이지, 0%대 영업이익률 극복할 수 있나, 더벨, 2017

리디 전자책 ‘페이퍼 프로’, 대만 수출, 지디넷코리아, 2018

레진코믹스, 미국시장 단독매출 첫 100억원 돌파, 서울경제, 2019

성장 느린 전자책 시장, 리디북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바이라인네트워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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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포자

20.04.28 오후 06:41:59

테헤란 닥터피쉬

테헤란 닥터피쉬는 컨설턴트로 일했다. 300억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 혹하여 이직하였으나, 3년동안 제대로된 서비스 하나 못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잘 되는 회사, 잘 되지 않는 회사의 차이점을 분석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여러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안목을 기르고 있다. 판교거래소에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하고 싶으나, 언제 소재가 다 떨어질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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